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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중에 느낀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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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014회 작성일 16-06-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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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수고해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수고에 감사 드립니다.

이번 랠리를 진행하면서 느껴지는 아쉬움이 있어서 몇 줄 남깁니다.
10 몇년 넘게 참가하면서 느끼는 것은
해가 갈수록 랠리라기 보다는 레이싱으로 변해가는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팀라이딩으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모습은 이제는 보기 어렵습니다.
동료애는 없어지고 경쟁심만 커가는 것 같아서...
그렇게 되다보니 여유가 없어지고 기본적인 룰도 지켜지지 않죠.
1초가 바쁜데 누가 쓰레기 주워서 가겠습니까?
싱글 구간에서 앞사람 빨리 안간다고 소리지르고 다른길로 질러가서 새치기하는 것도 부지기수로
많이 보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완주자 공지할때 완주시간을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는 완주증에만 시간기록을 넣어주고요.
그렇게 된다면 지나친 경쟁의식은 많이 누그러지지 않을까요?

다음으로는 체크포인트 인증방법을 개선했으면 좋겠네요.
매년 표식기도 잘 고장나고 표시도 잘 나지 않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요.
랠리의 기본정신인 자율에만 맏기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공식적인 대회인데.. 
출발 및 중요지점을 gps칩으로 인증하는 방법은 비용이 많이 들까요?
아님 무인포스트를 없애고 유인포스트로 바꾸는 방법도 어려울까요?

마지막으로 인정에 호소하기 보다는 룰을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한 벌칙을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쓰레기투기, 체크포인트 미확인, 구간점프, 비양심적인 행동,,
제보가 된다면 그냥 무마하고 넘어가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한 참가자들은 랠리와 레이싱대회의 다른점이 무었인지 깊이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것들이 계속 개최되고 즐기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행동이 자장 중요하니까요.
룰을 어기고 양심을 속이고 얻은 결과물은 결코 달지 않습니다.
그리고 랠리는 자신과의 약속이고 싸움이지 남에게 인정받기 위함이 아니라고 감히 저는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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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MER님의 댓글

HUMMER 작성일

싱글구간에서 새치기는 문제 있죠.
다른 사람들이 새치기 할 줄 몰라서 기다리는것이 아닌데요..
첫 싱글 구간에서 새치기가 보였습니다만,
대공산성이나 능경봉에서는 많은 분들이 싱글구간에서 본인이 밀리면 먼저 가라고 양보도 해 주시고 했습니다.
완주 시간은 그대로 유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쓰레기 버리고 안 지키는 사람들은 어차피 그렇게 해도 안 지킵니다.
벌칙 강화도 좋은 방법인데, 그것도 실행하기가 쉽지 않겠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에는 많이 힘든 랠리였습니다. 힘든만큼 보람도 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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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도야지님의 댓글

악마도야지 작성일

저도 처음에는 시간단축만을 생각하며달렸는데 280 본질이 아닌듯하여 출전을 포기했었습니다
출전하지않고 팀들과 함께달렸습니다 배번없이....
한명이 포기하려고하면 다왔으니 가자고 도닥여주고 다른 한명이 졸려서 더이상 못가겠다고하면 그래 담배한대 피우고가자고 또 도닥어주고 이렇게 끝까지 달려 컷오프 15분남기고 완주하였습니다.
280에 본질을 잃어버리지않도록 주최측에서 개선할건 해주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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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소님의 댓글

살인미소 작성일

저는 지금도 280랠리를 운영하시는 분들께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몇몇 사람들의 비양심적인 행동 때문에 바꿀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양심적인 자신과의 싸움이 280랠리의 정신이지 비양심을 막고자 하는 것은 아니라 사료됩니다.
완주하지 못했지만 280랠리에 참여한 것 만으로도 충분한 이야기가 되고, 행복할 수 있다면....
ㅋㅋ 참고로 전 한번도 완주한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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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님의 댓글

커피 작성일

완주증에만 시간을 표시해주고
전체 게시되는 완주자 명단에는 시간표시 안하는것 찬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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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검님의 댓글

강검 작성일

후반부로 갈수록 각종 껍데기는
부지기수로 널려 더 심하더군요
차년도에는 껍데기없는 깨끗한 랠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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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님의 댓글

비타민 작성일

강릉280랠리에서 닭목령지나서 임도진입하여 약간의랠리중에 역으로내려오시는분을 만났읍니다
펑크가나서 튜브교체했는데  팀원은 떠나버렸답니다,조금진행하다가 다시 바람이빠져 돌아가는길이라하시더군요

장비가엄어서 닭목령쪽으로 가는길
제가 붙잡았읍니다

펌프로 공기주입하였으나 별느낌없고
뒤이어 오시는분 펌프는 조금나을까해서 빌려보려했지만 아답터쪽 연결부분상이 애매

새튜브드리고 펌프드리고 수리하시고 천천히 오시다가 만나면주세요하고 저는 삽당령쪽으로 혼자진행중이었는데
펌프를 되돌려받지못했읍니다

저는 무지원이서 정말 머리가 하해졌읍니다
 하산길 펑크나면 큰일

끌고내려가야할 긴공포
사방사방 다운이 이어지면서 다짐했읍니다 아  펌프는 ,장비는 절대 주지말고 ,그냥 지나치자

그렇게 삽당령까지왔읍니다
09시20분 삽당령입도로 진입
끌고끌고  ~다운길 또 사방사방 갑니다 중간에 쉬고계시는분꼐 펌프가없어서 펑크날까봐 천천히 먼저가껬읍니다하고 다운

뒤에서 우당턍 내려옵니다
뒤따라서 빠르게 다운하다가 펑크 ,앞분꼐 펌프빌리고 고맙다고 인사드리니 용인 솔밭동호회님 ,,꼭 돌려드리겠읍니다

혼자서 펑크수리30분소요
달리고 달려 238키로 암반지대에서 조금전 두분을 다시뵈었는데 하산하고계시더군요  시간내완주불가 중단선언

저도 중단하고 33시간 40랠리 마감
택시를타고 강릉운동장에왔읍니다

그때 튜브와펌프떔시 완주할수있었다고 고맙다고 말씀하시기에 완주축하드립니다 인사드리고
근데 왜 펌프안주고갔어요  했더니 땅만보고 그냥 가셨답니다

ㅎㅎ 아무런일도 아닌데
축하드립니다

완주하신분 소개해드릴꼐요
세자동 6122 완주축하드립니다 ~

이런일도 있었읍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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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한장님의 댓글의 댓글

백지한장 작성일

자전거 입문후 1년~
처녀 출전 280랠리  !!!
큰 용망과 꿈, 기대을 안고 출전을 하였으나 뜻하지 않은 펑크로 동료들과 이별을 하는 상황,
280랠리에서 잊지못할 기인을 만나 행운은 안은 세자동 6122 백지한장 입니다,
우선 비타민이라는 닉네임도 알았으니 늦게나마 진심으로 감사했고 고맙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처녀 출전이라 펑크후 하늘이 노랗게 변했고 어둠속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내려오는 모습이 처량하고 안되여 보였는지 먼저 말을 걸고 아무런 조건없이 튜브와 펌프을 주시고 떠나신 뒷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우러러 보이는지 혼자 감동을 받고 세상에는 이런 비타민 같은 분들이 많구나 느끼면서,,,,수리후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순간 기인이 어느분이더라~? 생각을 하면서 달렸으나 생각이 날듯 말듯 했습니다,
처녀 출전으로 오바 페이스 했기에 체력 소모는 떨어지고 여기가 어디인지도 똥 오줌도 못가릴 정도로 의지만 앞섯지 남을 배려도 못하고 이기적인 마음으로 완주을 했구나 하면서 깊이 반성을 했습니다,
지금도 빵구 난 그곳만 생각이 떠오릅니다,
감사의 글을 몆번이고 작성을 할려고 했으나 소속도 모르고 닉도 모르고 정확한 위치도 모르고 망설이다가 핑계아닌 핑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완주후 도착하자마자 만나뵙고 인사을 드렸는데 ,,,,,
저는 포기했다는 말만 들었지 그런 사연이 있을줄이야~
비타민님도 사연이 있었네요, 저 땜시 완주울 못하셔서 정말로 죄송하고 미안하기 그지없습니다,
백지한장 010-6248-2656 전번을 공개 하오니 혹시 글을 보시면 전화 한번 주세요,
비타민님~~
정말로 감사했고 고맙습니다,
잊지않고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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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생폼사님의 댓글

폼생폼사 작성일

아~~~
감동이네요 ~~
예전 생각나네요~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