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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후기

"'2박3일 정선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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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찰
댓글 0건 조회 7,827회 작성일 10-06-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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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따뜻한 배웅을 뒤로하고 8시간여만에 정선에 밤 10시경에  도착하니 강바람이 산뜻하다.

  다음날 새별 3시경 지원과 힘찬 응원속에♬♬
  좀 더 연습을 많이 해야 되는데 후회와 걱정반으로 출발 go go
  제 1체크 포인트 까지도 순조롭게 도착하였는데 기계가 고장이라
  30분정도 지체하였는데도  rider 들 표정은 의외로 조용하다.....

  많이 성숙된거 같다.

  첫번째 도전 임계천 800m 트래킹코스는 큰 바윗돌과 갈대숲을 지나는
  완전 멜바 구간이지만 처음 경험해본  MTB트래킹이라 미끄러지면서도 웃는 절경코스다.
  비는 계속 와 물통 3개중 1개는 핸드폰 및 물품 보관하고 그냥 비는 피하지 않기로 하고.......

  두번째 도전 고적대에서 하장까지 무지원으로 80km 이상을 달리는 임도코스 입구와 출구 밖에 없는
  중간에 포기할수 없는 셋길, 자동차길, 마을, 집도 없는 끝없는 임도........
  맑은물, 바람 아름답고 웅장한 1천고지가 넘는 산들을 가슴에 안고 달리니
  80km 지루함을 구름과 함께  날려 보낸다.

  하장면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빠르게 도착하니 비속에서도
  지원조 좋은 자리잡고 맛있는 저녁식사, 보충식챙기고 사북역에서  만남을  약속하고
  지원조와 뜨거운 이별    아닌  이별......
  월드컵 8강을 기원하면서 가장 빡센 구간 35km를 시작했다.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다.
  비바람을 더 세차지는데 15km 끌바 끝이 400m 업휠 도저히 올라 갈수가 없다.

  요환씨 도움으로 미끄러지고  기어서  올라갔다.

  멜바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 300m 업휠에 1km가 넘는 다운 멜바
  다운 멜바중 앞 사람이 미끄러져서 다쳐 긴 행렬이 이어져 시간이 많이 소비되었지만
  조용히 따라가는 모습은  감동 그자체였다.

  그래도 예정시간에 맞춰 (02시 30분) 사북역에 도착하니 지원조는 더 고생이 많다.
  뜨가운 국물, 라면  거침없이 들어간다.
  또 잔차 세차까지 해주니 눈물이 난다.

  탄광시절에 와 보고 처음 본  사북역 야경은 별천지로 바뀌었다.

  태백으로 출발한다는 역내 방송을 들으며 우리 전투조도 출발......

  두이봉에서 말로만 듣던 정선카지노가 햐얀 불빛 야경이 성곽처럼 느껴지며.....
  내 잔차 조명등과 반사되면서 묘한 여운과 감정을 일으킨다.....

  42km코스지만 다운이 길어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소나무 숲 새벽온기를 마시며 길고 긴 다운휠..... 손가락이 저려온다.

  아침 6시경 예이역에 마지막 지원을 받고 여유있게 출발하니 마음도 가볍다.♬
  동강이 보인다니  끌바 2km로도 가볍게 올라간다.
  동강을 잔차로 건너다니 이건 행복이다......
  흙탕물로된 몸과 잔차로 세차하는 여유를 부리며 너무아름다운 동강 풍경에 반하며
  지금가지 달려온 모든것을  다 씻어 버린거 같다,

  아름다운 삶을 사는 꽃 동네를 지나 사람이  만든 도로중 가장 안 좋은 빡센 업휠 시멘트도로 2km ......
  무릎 뒤쪽 통증이 와 이곳이 마지막 업휠이 아니었다면 아마 포기하였을  것 같다.

  눈으로 보면  아찔하고....
  그냥 땅만보고 한발 한발 마지막 복병이 숨어있다.
  1시간 여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지며 마지막 체크 포인트 하고 나니.....

  정선 아리랑의 아름다운 산과 드넓은 고랭지 밭
  사북의 변화  동강의 꿈 같은 전설.....
  모든것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에 간직하고 랠리를  goal in 합니다.
 

  ps : 광주에서 정선까지 버스를 운행해주신 용담님, 고추잠자리님, 유철수 지원조와  코스를 철저히
        분석 해 주신 철인클럽 이동일씨 너무 고맙고 협찬을 아끼지 않는 무쇠님 바다새 덕분에 팀 광주
        전투조가 펑크 한번 없이 안라하고 전원 완주하는 행운이 온 것 같습니다.

                “팀광주 MTB클럽  화이팅”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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헵번님의 댓글

헵번 작성일

"280랠리" 완주 추카...해찰님의 라이딩 실력은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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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ymhh님의 댓글

klymhh 작성일

최고령 완주자이신 해찰님
늘 즐거운라이딩,즐길줄아는 라이더로 열정과 정신
모든 엠티비메니아들의 귀감이십니다.
오랜시간 MTB로 맺어진 친구이길 바래봅니다.
수고하셨고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