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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후기

삼척280랠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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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캔디
댓글 0건 조회 6,593회 작성일 19-07-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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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랠리와 청양랠리 완주후 시간에 쫓기어 또는 잦은부상으로

5년째 도전 아니 준비를 하고있다

예전같지않은 컨디션으로 고배의잔이 익숙해지는것 아닌가??

매년 4월5월이 되면 마음이 싱숭생숭 해지기를 반복해하고 있는가보다

그냥 즐기면 되는것을 완주해야된다는 압박감으로 출전을 망설이다가

어느새 도상연구를 하며 컴퓨터앞에 앉아서 나름 280코스를 그려본다

280코스가 공지되고 6월1일~2일 대략200km 답사를 계획하며 실행했다

쉬운 싱글이며 코스며 그냥 즐기는 수준으로 답사를 마쳤다..

마음속으론 이미 완주증을 받기라도 한듯한 느낌이다

어떤분이 코스가 어때? 라고 문의를 할때

좋은코스에서 즐기다보면 완주할수 있을 쉬운코스라고 예기를 전하였다

6월29일 새벽4시

빗방울이 굵어지며 출발

검차를 꼬박 기다렸던터라 맨앞에 정열하여 일찍출발하였다

라이더님들의 레이스가 예사롭지않다..

마치 XC대회에서 레이스하는 느낌이랄까??

속도를 늦춰야지 하면서도.....생각하면서도....페달은 같은 속도로 따라가고있다

장호중학교옆 주차장에 7시쯤 도착햇다 예상보다 1시간 빠른 진행이다

속으로 이렇게가면 몸에 탈이 생길텐데 라고만 생각할뿐

아침을 간단히먹고 출발

식사후 얼마정도의 임도를 지났을까

바이크포토 작가님들께서 사진을 찍고 계셨다

습한풀숲에 우산과우의로 비를 피하시며 카메라셔터에만 집중하고 계시는데

고마운마음 전할길도없고 배낭에 있던 캔커피를 드시라고 전해드렸다..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검봉산휴양림 진입하면서 오른쪽무릅 뒷쪽 인대가 싸리싸리 느낌이 온다

진행속도를 조절하며 90km지점에서 빵과 바나나로 허기를 채우고

사금산 임도를 지나올때쯤 인대통증이 점점더 아파온다

답사할때보다 두배이상은 힘들다 ㅜㅜ

아니 답사할때는 재미도있고 힘든줄도 몰랐었다

힐링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주던 사금산임도 였었는데...

비가와서 임도의 땅이 젖으면서 찰떡이 맞으리라 분명 찰떡이더라

질퍽이는 진흙임도가 무릎에 아픔을 통증을 가중시켰다

하프코스 반환점에서 휴식을 취하고 사금산싱글을 끌바로 올라서 다운할때는

타고 내려오다 끌다를 반복하며 육백산임도와 싱글을거쳐 도계면에 도착

이때가 오후4시쯤이니까 라이딩시간이 8시간30분 걸렸다

지친체력에 무릅통증에 1시간정도 잠을자려고 했으나 잠은안오고 휴식만1시간이다

밧데리와 라이트를 거치하고 배낭에 필요물품을 챙겨서 6시쯤 출발

아마도 하장면까지 업힐은 끌바만 한것같다...

예상된 끌바이지만 무릎통증이 점점더 심해져 어쩔수없이 끌어야만 했다

다른 라이더님들도 마찬가지 자전거를 같이 끌어주었다

의리들이 좋으셧다ㅠㅠ

대덕산끌바를 하며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마음가득

머리를 잠식해왓다..그러나 아내가...밥해주던...고생하며 지원조하는...

쉬운코스인데 포기하면...이런저런 생각에...

어떻하지...어떻하지...포기해야하나...ㅠㅠ

어떻해라고 되묻다보니 하장면에 도착했다..도착시간이 밤11시45분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시간여유는 있었다

통증을 줄이기위해 바로 잠을청했다..40분 정도 설잠을 잔것같다

설잠이라도 잔것이 너무 고맙게 느껴졌다

하장면까지 아내앞에서 아픈모습을 안보였는데

어쩔수없이 파스를 뿌리며 왜이렇게 아프지..

혼잣말로 예기한다..

라이트밧데리 새것으로 교체하고 먹을것챙겨 새벽1시쯤 고적대임도를향해 출발

고적대임도는 완만한 임도였다...

지친상태에서 너무길게 느껴지긴 했으나

무릅통증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임도진입후 얼마정도의 업힐할때 끌바를 하며 다리를 절었던 모습이 보였는지

따라오시던분이 말을건네온다..인대가 쫌 아프다고 했더니

가지고있던 진통제를 두알 건네준다...

쥐났을때 특효라고 예기하시면서 진통제효능도 좋다고 하셔서 두알을 바로 먹었다

1시간정도 지날즈음 통증이 조금씩 없어진다

라이딩중에 앞서거니 뒷서거니 이야기를 나누며 그제서야 인사를 건넨다

일산에서 오신 미투리님이셧다,,,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

무릅통증이 줄어들다보니 라이딩속도가 빨라졌다

가도가도 끝없는...정말 길었던 고적대임도를 지나

이기령싱글길을 신나게 다운하고 월평로제방둑에 도착

아침10시쯤도착 무릅통증때문에 12시간정도 예상했었는데 9시간이 걸렸다

마지막으로 하의팬츠만 갈아입고 바나나와 커피로 요기를 하고

심재산싱글에 도착 초반시멘트업힐은 끌바를하고 이후엔 계속타고 피니쉬에 도착

장미공원에 도착시간 11시47분

31시간47분에 걸쳐 완주를 하였다

쉽고 재미있는 코스를 초반에 무리하게 시작하여 고생고생한 랠리였던것같다

후기를 쓰고있는 지금도 무릅인대의 통증때문에 찜질을 하며 후기작성을 한다

다음부터는...내년부터는...정말 즐기는 랠리로 목표를 잡아서

완주할수있는 인내심을 키워야겠다..

p/s 280랠리 운영본부 관계자님께 2일동안 즐거운 자리만들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박2일동안 지원하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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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이님의 댓글

싱싱이 작성일

완주 축하드립니다~~~ 역시나 어려운 때를 잘 인내하셨고, 적절한 도움도 받으셨네요.
아내의 지원~~~ 좋죠. 저도 문경랠리때 그렇게 해봤는데 아내도 좋은 추억이으로 가끔 얘기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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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님의 댓글의 댓글

캔디 작성일

감사합니다..사실 아내가 지원해줘서 그나마 완주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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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님의 댓글

라이언 작성일

미투리는 파주에서 오신분이고, 진통제 건넨분은 나달일 텐데요. 완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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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님의 댓글의 댓글

캔디 작성일

아~~네~~너무 죄송합니다..고적대임도 채석장부근에서 답사예기하다가 이름을 물어보던중 제가 착각을 했나보네요..암튼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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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cho님의 댓글

jericho 작성일

엄청 빨리오셨군요... 저라면 그 시간에 하장에 갔으면 눈 좀 붙이고 갔을 텐데 대단하십니다 ^^

전 하프 반환에서 종료해서 사금산 정상은.. 캔디님이 찍은 답사기 사진만 봤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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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님의 댓글의 댓글

캔디 작성일

일루지오님 아휴 속상하셧겠어요~~
생각보다 코스가 좋아서 초반에 무리했더만 역시나 고생으로 보답하네요 ㅎㅎ
내년엔 즐기는 랠리가 되길 희망해보아요~~^^